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3·4분기 연결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75억원, 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8% 밑도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연구원은 "소비 위축 탓에 명품 수요가 감소해 고가 수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패션 사업 부문은 빠른 이익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화장품은 여전히 기회가 열려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4·4분기부터 미국 법인을 통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에 진출한다"며 "4·4분기 화장품 부문 수출 판로 개척과 어뮤즈 성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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