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이 외래진료실과 상담실 등 증설공사를 마무리하고 23일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제공 고신대병원
[파이낸셜뉴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이 안과와 피부과 외래 진료실 확장 및 상담실 등 증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고신대병원의 기존 안과 외래진료실은 진료실 부족과 대기공간 부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피부과 역시 1동 1층의 비좁은 공간과 불편한 동선이 개선점으로 지적받았었다.
지난 5월 취임한 최 병원장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안과·피부과 외래진료실 이전을 준비해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이전하는 장소는 5동 6층이다. 안과와 피부과 외래 진료실 및 검사실 뿐 아니라 전용 창구 및 하이패스 단말기, 처방전 발행기도 설치하여 환자들이 한 공간에서 접수부터 진료 및 정산까지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동 지하 1층에 위치했던 신경과 검사실도 이전하여 동선으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고신대병원측은 이번 안과, 피부과 외래진료실 확장 리모델링으로 진료시간 부족 및 대기 지연을 대폭 개선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병원장은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병원이다 보니 노후화된 시설과 불편한 동선으로 내원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았다”면서 “하나씩 문제를 개선해나가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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