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위생 체험·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 등 진행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본관 1층 로비에서 '2024년 감염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김어진 감염관리실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등이 내원객들에게 감염병 예방의 첫 단계인 '올바른 손씻기 6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본관 1층 로비에서 '2024년 감염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염예방, 모두의 실천에서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감염관리실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입원환자와 보호자, 직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 안전 문화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성명석 사무국장, 이애경 간호부장, 김어진 감염관리실장, 박원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을 비롯해 화순군 보건소에서 박미라 소장 등 직원들이 함께했다.
민정준 병원장 등은 병원 곳곳을 돌며 손 위생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또 로비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이 직접 참여하는 손 위생 6단계, 'N95 fit test' 체험 활동도 펼쳐졌다.
암센터 1층 감염관리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N95 fit test' 체험 프로그램에는 총 70여명이 참여해 호흡기 보호구 밀착도 검사를 통해 올바른 N95 마스크 착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민정준 병원장은 "의료 관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 내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6월 45개 지역 중심병원 중 의료 관련 감염관리 발전을 위한 직무에 헌신하고 전남지역 감염관리 전담자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우수상 표창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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