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체험존 등 6개 부스 구성
광주광역시가 오는 10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4 광주 펫크닉(pet+picnic)'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4 광주 펫크닉(pet+picnic)'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즐거움과 배움의 펫 페스티벌'을 주제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으며, 반려동물 산업 전시회 '광주펫쇼(10월 4~6일)'와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동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관련 학교 홍보, 시민참여 사진전 등 총 6개 부스로 구성됐다.
먼저, 반려동물 체험존은 견주와 반려견의 교감 및 사회성을 높이는 행사인 △놀아보개(전문 훈련사와 함께 하는 훈련시범, 어질리티(Agility, 민첩함) 체험) △기다릴개(견주와 일정 거리를 두고 규정 시간 이상 참기) △가져올개(장애물을 넘어 빠르게 목표물을 물고 돌아오기) △달려갈개(견주와 반려견 사이 장애물을 두고 견주에게 빨리 달려오기)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알아보개' 부스에서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광주자연과학고 반려동물과,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의 홍보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캣맘협의회는 동물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전을 진행하는 '누가누가닮았개' 부스는 견주와 반려동물이 함께 한 결정적 순간, 표정, 몸짓 등 서로 닮은 사진을 전시한다.
사진전 참가자 1명당 1개의 사진을 오는 26일까지 사전 접수해 행사장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사진전 참여는 네이버폼을 통해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관광공사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 전문 훈련사와 훈련견의 어질리티 시범, 프리스비(원반) 프리스타일 쇼, 훈련견 복종 시범, 사자탈춤·민요·판소리 등 국악공연도 펼쳐진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광주 펫크닉' 행사와 더불어 '맥주행사 카스파크(9월 25일~10월 27일)',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먹거리·볼거리·놀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을날 반려동물과 추억할 수 있는 즐거운 소풍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펫과 함께하는 특별한 소풍을 즐기길 바란다"면서 "반려인의 펫티켓 준수 등 올바르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