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지역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이 부산시와 서생면 주민협의회와 함께 '동부산권 필수의료체계 구축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심뇌혈관센터를 구축을 지원한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53억 원으로 이 중 기장군이 32억 원을 지원하며 예산은 전용 수술실 구축과 혈관 촬영기 등 장비 구입비로 사용된다.
동남권원자력 의학원 심뇌혈관센터는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심뇌혈관센터 구축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빠른 치료와 사전 예방으로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여건이 유사한 서생면 주민협의회가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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