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천황사지구...'월출산, 달빛 넘나들이' 주제로
전남 영암군이 오는 11월 1~3일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지구에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영암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은 오는 11월 1~3일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지구에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활성화,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문화 가치 전파,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공원 문화 △기획 △전시 △체험 △부대 △판매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공원 문화행사는 1일 '월출 선언'과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개막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에코 음악회'에서는 김창완 밴드, 이젤, 뮤탑 보이스 등이 출연해 관객들을 맞는다.
1~3일 4차례 진행되는 '푸른 음악회'에선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이 나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3일 토크 콘서트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친환경 연예인 1호 박진희 씨가 친환경, 환경보존 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같은 날 폐막행사 '포레스트 뮤직 콘서트'에서는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가수 허각 등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기획 행사로는 2일 트로트가요센터에서 국립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같은 날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기찬묏길 걷기대회', 청년마을과 공동으로 '파크 캠핑'도 진행된다.
3일에는 우수 산악인을 발굴하는 산악인의 축제 '제56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월출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동탐방안내소에는 속리산 기마대, 계룡산 탄소중립홍보 등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부스가 마련된다.
전시 행사로는 국립공원 홍보·체험관, 주제존·테마존, 사진전이 열린다. 특히 주제존에서는 전국 국립공원 깃대종과 주요 관광지가 소개되고, 테마존에서는 깃대종 상징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체험 행사로 열리는 '월출산 파크 레인저'는 초등학생이 박람회장 일대를 누비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장이다.
부대 행사로는 '달빛뮤직 페스티벌', '영암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하정웅미술관 특별전 월출산 달이피다'가 열리고, 판매 행사로는 '산악용품 전시·판매장', '국립공원 굿즈 팝업스토어', '국립공원 명품마을 농·특산물 마켓', '영암 굿즈 판매숍'이 운영된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영암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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