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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 협의

대구 미래 50년 핵심 현안 해결 위해 일심협력(一心協力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굴하지 않고 숙원 사업 해결"

홍준표 시장,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 협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미래 50년 핵심 현안 해결 위해 일심협력(一心協力) 합시다!"
대구시는 2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대구시 주요 정책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이하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안 등 대구 미래 50년 핵심 법률안이 올해 안에 통과되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올 연말까지 TK 100년 미래가 걸린 신공항 건설, 대구의 30년 숙원인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특별법 제·개정 등 주요 현안을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면서 "대구의 오래된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끌려다니지 않고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이다. 흔들림 없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달빛철도 예타면제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2025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6월 주호영 부의장이 대표발의해 현재 국토교통위 계류 중이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금년 내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 역시 지난 10일 윤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해 현재 환경노동위 계류 중으로, 시의 30년 숙원이며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에 제정이 절실하다.

이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원) 등 지원 △신공항 철도(110억원), 도시철도 4호선(210억 원) 등 교통인프라 사업 △의료·바이오 분야 연구시설 구축·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등 미래산산업 관련 신규사업(30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는 당 차원에서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23일부터 3일간 국회에서 권역별로 개최되고 있으며, 대구와 경북이 함께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