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장
보장성 상품에 투자 등 기능 더해
"증여·절세에 보험이 좋은 대안"
메트라이프생명 제공
"보험회사의 자산가 고객 대상 서비스는 가업승계를 포함한 증여, 상속과 절세, 은퇴 대비에 강점이 있다. 현재의 자산을 유지하고, 다음 세대로 잘 이전하기 위해서 보험은 훌륭한 대안이 된다."
메트라이프생명 김상호 노블리치센터장(사진)은 24일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종부세·양도세 등 대대적 세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자산관리 및 상속·증여 등 세대 이전을 위한 자산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는 지난 2005년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문을 연 VIP 전담 자산관리센터다. 투자, 부동산, 세무(이상 각 2명), 법률(1명), 재무설계(8명) 부문의 전문위원과 함께 효과적 콘텐츠 제공을 위한 콘텐츠 디렉터도 뒀다.
고액자산가의 경우 '상속'에 관심이 큰 만큼 종신보험이 인기다. 김 센터장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상품군은 '종신보험', 그 중에서도 달러와 변액 종신보험"이라고 전했다.
노블리치센터는 상속과 상속세를 준비하는데 특화된 종신보험으로, 저축이나 투자 등의 기능을 더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VIP종신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이지만 추가 납입보험료는 저축성 상품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펀드 운영이 자유롭고 추가 납입보험료에 대한 사업비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김 센터장은 "사망보장과 함께 은퇴 후에 필요하면 생활자금 형태로 꺼내 쓸 수 있고, 보장성 보험으로 한도 없이 비과세된다는 점에서 자산가들에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달러종신보험도 경기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큰 시대에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상품 가운데 하나다. 김 센터장은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분산한다는 측면에서, 자산의 미래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을 달러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가 고객들이 선호한다"고 전했다.
VIP고객의 경우 관심사가 복합적이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도 깊다. 김 센터장은 "VIP고객의 관심사는 세금, 자산관리, 상속이 주를 이루지만 하나만 상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상속 문제의 경우 보유 금융자산 및 부동산에 대한 평가와 전망, 세금, 법률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블리치센터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는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시에 고객과 상담을 하거나 고객에 제안하기 전에 머리를 맞대고 해답을 찾는 모습은 센터 내에서 흔한 풍경"이라며 "특정 분야에 국한된 보통의 전문가들과 노블리치센터의 전문가들의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상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김 센터장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사업승계나 기업 엑시트 플랜(Exit plan), 개인의 상속 관련 상담이 늘었다는 점"이라며 "베이비부머의 은퇴 물결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으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앞으로는 상속을 포함한 은퇴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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