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전경. 시청사 뒤에 신 청사가 지어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구현을 위해 내년 시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25일 강영석 부시장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해 2025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내년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할 총 53개의 신규 시책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 계획과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주요 시책에는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체험 교육 한마당 운영 △소규모 공동주택 물막이판 설치 지원 사업 △송학동 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기반 시설 확대를 위한 △함라산 자연휴양림 재정비사업 △구룡마을 대나무숲 활성화 사업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운영 △익산시 진입관문 경관개선 사업 △구름·출렁다리 설치 사업 등이 검토됐다.
다양한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 △논 지엠오(Non-GMO) 유채종자 수매보상 △황등시장 먹거리 특화시장 조성 △드론을 활용한 영상 촬영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익산시는 이번에 발굴한 신규 시책에 대해 적정성과 기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 시책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토하고 보완해 주기 바란다"라며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전 절차들은 바로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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