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 75.3% 해외투자 '빛나는 성과'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과 관련해 적극적인 해외 자산 투자로 수익률을 높여가고 있다. 변액보험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

25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4분기 기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3%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업계 전체 평균(미래에셋생명 제외 19개 보험사)인 16.6%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컨슈머 등 섹터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변액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이 급변하고 투자처가 다양한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가 이를 분석해 수익성 좋은 투자처로 제때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로 이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플래그십 펀드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의 경우 지난달 9일 기준 누적 수익률이 84.0%에 이른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변액보험은 해외투자를 비과세로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어서 더 많은 자산가들이 투자 목적으로 변액보험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