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청람학술축전. 사진=경찰대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찰대학의 축제인 '청람학술축전'이 이뤄지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대학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제42회 청람학술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마술·제과·재테크·헬스 등을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 △법학 지식을 다투는 '법학퀴즈 골든벨' △'경대 오징어 게임' △'피지컬 경대' △'복면가왕'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볼빨간 사춘기와 10cm가 축하공연을 연다.
이번 축제의 표어로는 '청람(靑籃)에서 시작되는 따뜻한 마음'이다. 국민을 위하는 봉사자로서의 경찰을 양성한다는 경찰대학의 설립 취지에 맞춘 것이다. 여기서 '청람'은 경찰대학을 지칭한다.
경찰대학은 평소 인연을 맺고 있던 지역 청소년들을 축제에 초청했다. 이들은 경찰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습지도 봉사활동의 멘티, 청소년 쉼터 학생 등이다.
예산과 아산, 홍성 등에서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 기부함을 설치한 대학생들은 축제 참여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했고, 벼룩시장을 열어 모은 수익금과 함께 추후 아산시 내 기부대상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준비위원장인 류시원씨(경찰대·4학년)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취지를 살린 축제를 지속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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