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500원→1700원, 중·고등학생 1200원→1360원, 초등학생 750원→850원
전남 순천시<사진>는 시내버스 요금이 인근 광양시, 여수시, 목포시와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된다고 밝혔다.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시내버스 요금이 인근 광양시, 여수시, 목포시와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일반은 1500원에서 1700원, 중·고등학생은 1200원에서 1360원, 초등학생은 75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다만 시 정책 사업인 중·고생과 초등학생의 100원 버스, 교통카드 이용 시 버스 요금 100원 할인, 시내버스 무료 환승(하차 후 60분 이내 1회 한정)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순천시는 시내버스 내 변경된 요금표 부착, 각종 매체 홍보 등을 통해 10월 1일 인상 시 시민 혼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올해 5월부터 도입된 'K-패스' 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K-패스' 카드는 만 19세 이상 순천시민이라면 은행을 통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의 20 ~ 53%가 환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보행자 중심의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해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가 편리하도록 시내버스 노선 개편, 온누리 자전거 개편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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