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유공자에 포상·표창 등 총 22점 수여
지난해 열렸던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 행사. 뉴스1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경상북도와 함께 민방위대 창설일을 맞아 오는 2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민방위대는 1975년 9월 22일 창설돼 올해로 49주년을 맞았다. 창설기념행사는 ‘내 조국과 내 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민방위대 임무와 역할을 되새기고, 민방위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197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민방위대원, 지자체 담당자 등 6백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거세지는 재난위협 속에서 민방위대 역할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방위 유공자 포상 수여, 민방위 신조 낭독과 노래 제창, 민방위 관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정부는 민방위 업무·활동 등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개인·단체)에게 정부포상 6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6점, 경북도지사 표창 10점 등 총 22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비상사태 시 국민행동요령과 안보 영상 상영, 민방위 49년의 역사를 뒤돌아볼 수 있는 공연 등을 통해 민방위대 발전을 기원한다. 공식 행사 외에도 사진전과 가상 비행 체험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민방위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328만 민방위 대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정부는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민방위 대원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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