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10만 7788명 서명 참여.. 서범수 국회의원 동행
이순걸 울주군수 "남창역 정차는 지역 균형 발전에 필수"
이순걸 울주군수(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서범수 국회의원(가운데), 울주군 온양읍 주민들이(붉은 옷) 2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2차관에게 주민 10만 7788명이 참여한 ‘KTX-이음 남창역 정차’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 말 KTX-이음 개통을 앞두고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울주군이 군민 10만명의 서명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순걸 울주군수와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KTX-이음 남창역 정차 범군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26일 국회를 방문해 KTX-이음 남창역 유치를 염원하는 울주군민 10만7788명의 서명부를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전달했다
울주군 온양읍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범군민추진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20일부터 KTX-이음 남창역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여 모두 10만 7788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이순걸 군수는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울주군이 실시한 대중교통 연계망 확충 및 개선방안 수립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KTX-이음 남창역 유치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울주군 남부권 신도시 조성 및 온산공단 개발과 연계한 지역발전 효과,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 개선 등 다양한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군수는 "KTX-이음 남창역 정차는 모든 울주군민의 숙원이자 경제, 안전, 지역균형 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미래 발전을 위해 필수이다"라며 "서명부에 담긴 울주군민들의 유치 염원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범군민추진위원회 박순동 위원장은 "서명에 동참한 10만 울주군민의 간절한 마음이 잘 전달돼 좋은 결과가 나오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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