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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품수수 혐의' 한국체육산업개발 노조위원장 압수수색

한체산, A씨 징계 후 경찰에 고발 조치

경찰, '금품수수 혐의' 한국체육산업개발 노조위원장 압수수색
서울 송파경찰서.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외부 업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체육산업개발(한체산) 노조위원장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6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체산 노동조합 사무실과 노조위원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노조위원장 A씨는 지난 2017년 노조위원장 선출 전 한체산 총무팀의 사우회 업무를 총괄하면서 공연관람상품 및 완구류 판매업자 B씨로부터 수차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한체산 사우회로부터 상품 판매를 위탁받아 사업을 인물이다. 한체산은 A씨의 과거 혐의가 공론화되자 지난 5월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임처분 했다. 한체산은 부정청탁금지법에 따라 징계 후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