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용평가모델 보완할
AI기반의 신용평가모델 개발 위해 MOU 체결
PFCT와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가 지난 26일 AI 기반 신용평가모델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수환 PFCT 대표이사, 이헌주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법인장. 사진=PFCT 제공
[파이낸셜뉴스] 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가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에 AI 기반 신용평가모델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에어팩’ 도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PFCT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KB국민은행, OK금융그룹에 이어 세번째로 우리카드 해외법인과 에어팩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
앞서 PFCT는 지난 26일,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소비자 금융 시장 내 신용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우리파이낸스 현지 법인에서 진행된 본 협약식에는 이수환 PFCT 대표이사와 이헌주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법인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에서 활용하는 기존 신용평가모델을 보완할 수 있는 특화된 평가모델을 개발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PFCT는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가 취급하는 여신금융상품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AI에 기반한 상세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대출 승인 솔루션과 최적화된 리스크 관리 전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는 현지에서 중고차 할부, 중장비 리스 등 할부금융상품을 중심으로 한 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PFCT는 이번 업무 협업을 통해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의 고위험 채무자 비율을 낮추고, 보다 정교한 대출승인 전략에 기반해 더 넓은 고객층을 포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대형금융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해외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의 금융상품에 최적화된 AI신용평가모델과 리스크 솔루션을 개발해 현지 고객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금융사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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