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내 지역 이기주의에 대한 극복방안과 지역 간 이해, 격차 해소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는 장이 서부산에서 마련됐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부산협의회는 지난 27일 사하구청 제1청사에서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국민 통합 주요 안건과 상반기 성과들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부산 사하구청 제1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부산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 현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부산협의회 제공
이날 부산협의회는 지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과제설명을 비롯해 정서적·정치적 지역주의 극복과 예방, 지역 활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주의 극복에 대한 논의는 지역 간 이해와 협력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과 지역사회,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지역 간 이해와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과 대화, 지역 균형 발전 정책, 정치적 포용성, 정치문화 개선과 함께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언론보도 지향 등 ‘미디어’의 역할이 강조됐다.
이 밖에도 부산의 활력 제고 방안과 동부산권, 서부산권의 경제적·문화적 격차 해소방안 우수사례로 내달 18~20일 열릴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꼽혔다.
한편 이날 조금세 국민통합위 부산협회장을 비롯해 부산대 남덕현 교수, 김소정 변호사, 노선조 구군 여성단체 협의회장, 문다현 한국 시니어 복지연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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