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공항 통합 이전‧AI 2단계 등 핵심 현안 추진 탄력 기대
광주광역시는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이병철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사진>이 9월 30일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이병철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이 9월 30일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 전담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해 기획·예산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목포대 사무국장을 지내 지방 대학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쌓은 만큼 광주시의 지역 대학 경쟁력 확보와 글로컬대학30 선정 지원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의 탁월한 행정 능력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민·군 공항 통합 이전,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등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1년 8개월여간 광주시 시정 전반을 기획·조정하며 사상 최대 국비 확보, 국회-정당-지방정부 새 협업 모델을 제시한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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