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서 전시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그들이 꿈꾼 세상'이 전시된다. 자료=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펼쳤던 다양한 문화 독립운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그들이 꿈꾼 세상' 특별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에 앞서 3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개막식이 개최된다.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은 "문화는 민족의 뿌리이자 정체성으로, 우리 말과 글을 금지하고 이름마저 빼앗아 가던 엄혹한 시기에 임시정부사람들이 우리 문화를 만들고 지킨 것은 모두 독립을 위한 여정이었다"면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많은 국민이 그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주제 '그들이 꿈꾼 세상'은 임시정부 사람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켜냄으로써 이루고자 했던 독립국에 대한 희망을 의미한다.
이번 특별전은 임시정부의 역사·교육·언론 활동, 임시정부 달력과 기념일들, 그리고 임시정부 사람들의 예술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임시정부가 어떻게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고자 했는지 총 154점의 전시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특별전은 전시 기간 동안 기념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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