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고졸 검정고시 합격 축하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고등학교 입학 준비금을 지원했으나 학교 밖의 학업 중단 청소년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는 이에따라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하는 축하금 지원 조항을 신설하고 지난해부터 전국 지차체 최초로 해당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9세에서 24세 사이 지역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으로 10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구 가족복지과 청소년팀, 해운대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금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난해 학교 밖 검정고시 축하금 사업이 지원율 99%에 달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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