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탱크가 9월 29일 레바논 국경 근처의 이스라엘 북부 어퍼 갈릴리 지역에 배치되어 있다. 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제한적이고 국지적인 지상공습을 시작했다.타임스오브이라스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ground raids)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목표물은 국경 근처 마을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 북부의 지역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이달 초 헤즈볼라를 상대로 시작된 '북부 화살' 작전의 연장선이며 가자지구 및 기타 지역에서도 전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총참모부와 북부사령부가 세운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군인들은 이를 지난 몇달간 훈련하며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북쪽 국경지대를 군사제한구역으로 선포하고 포격 지원사격 속에 레바논으로 지상군을 진입시켜 전투를 벌이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