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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신임 사장(앞줄)이 9월 30일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의 신임 이정복 사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해 안전 경영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장은 9월 30일 본사 업무보고에 앞서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회사를 포함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태안발전본부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석탄화력 발전단지로, 설비용량 6,561메가와트(MW)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최근 전력수요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전력계통 운영이 녹록지 않아 발전설비의 안정 운영이 중요해졌다"며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되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이 사장의 전국 발전소 순회 점검의 시작이다. 향후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발전본부와 구미, 공주건설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안전 경영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안전사고 제로화'를 주요 경영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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