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이 부산 녹산동 한궁대회에 800만원 지원, 대회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27일 부산 녹산동 지역 한궁대회에 기부금 8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표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경마공원 인근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기부금 3400만 원으로 진행 중인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에 쌀과 고기 등 식자재와 절전 선풍기 전달 등 올 초부터 4차례에 걸쳐 지역민에게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4회 녹산동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배 한궁대회는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녹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마사회 김환욱 부산고객지원처장과 정두영 부산운영지원부장, 낙동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녹산동 지역 경로당 어르신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환욱 한국마사회 부산고객지원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적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궁은 양궁과 투호, 국궁의 장점을 접목해 우리나라에서 만든 생활 체육 종목이다. 양손을 사용하는 한궁 운동을 통해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증진하고, 신체 좌우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어서 어르신들이 즐기기 좋은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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