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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지율 27.8% 역대 최저…'부정' 70.5% [창간특집 여론조사]

9월28~29일 윤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직전 같은 조사 대비 '긍정' 7.2%p↓…부정 8.2%p↑ PK 35.2% 최고…TK, 충청, 서울, 경기, 호남순 70대 이상 45.7% 최고…50대서 최대폭 하락

윤 지지율 27.8% 역대 최저…'부정' 70.5% [창간특집 여론조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27.8%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9월 28~29일 이틀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창간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다소 잘하고 있다)는 27.8%, '부정' 평가는(매우 잘못하고 있다, 잘 못하고 있다) 70.5%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1.8%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같은 조사(7월 14~15일)보다 7.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8.2%포인트 상승했다.

4·10 총선 직후 같은 조사(5월 2주차)에서 지지율 32%로 당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이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도 최고치였던 65%(5월 2주차)를 갈아치우고 70%대로 진입했다.

에이스리서치 관계자는 "채상병 사건, 의료 대란 문제, 김건희 여사 이슈, 공천개입 의혹 등 여러 현안 이슈들로 인해 국정수행 평가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지역 지지율이 3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TK 32.3%), 대전·충청·세종·강원(32.0%), 서울(26.6%), 인천·경기(24.8%), 광주·전라·제주(18.9%) 순이었다.

직전 조사보다 가장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으로 11.6%포인트 떨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45.7%), 가장 낮은 연령대는 30대(18.1%)로 조사됐다.

직전조사 대비 최대폭 하락은 50대로 11.1%포인트가 떨어져 21.4%였다. 이어 30대(-9.5%포인트) 70대 이상(-6.9%포인트), 40대(-5.6%포인트), 60대(-5.4%포인트), 20대(-4.4%포인트) 순으로 하락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52.8%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는 21.1%, 진보는 9.8%, 정치성향 모름은 23.4%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5.6%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조국혁신당 지지층이 95.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94.1%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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