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 CI / 사진=콴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자동투자 콴텍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다 은행 제휴를 확보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콴텍은 지난 3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중 4개사와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제휴를 체결했다.
콴텍은 지난달 27일 해당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시중은행 제휴는 이에 발맞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콴텍은 이를 통해 투자자 선택 폭을 넓히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주거래 은행에서 콴텍 퇴직연금 알고리즘으로 노후자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콴텍은 EMP 운용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살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50개 퇴직연금 알고리즘 개발을 끝내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도 마무리 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증권사에 이어 은행권과 제휴를 확대하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알고리즘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본인의 자산관리 목표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 및 시장을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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