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서 첫 수출 상담회 개최
현지 업체 5곳과 500만달러 수출 협약
경주시가 지난달 25일 미국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2024 경주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시가 식품제조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미국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식품제조기업 5곳과 미화 111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 미국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2024 경주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주지역 식품제조기업 10곳이 참가해 LA지역 30곳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상담회가 경주시의 우수한 상품과 기술을 북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수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 내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울타리USA와 향후 5년 동안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도 체결했다.
미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이 가운데 LA는 한인 약 33만명이 거주하는 한인 비중이 높은 도시다.
한편 시는 2022년 태국·말레이시아, 2023년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세 번째 해외 수출상담회를 통해 역대 가장 높은 성과를 냄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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