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모습. 사진=뉴스1
국가보훈부는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이 오는 3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독도의용수비대 소개 영상 시청, 개회사, 축사, 생존대원 소감 영상 시청, 독도의용수비대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약 35분간 진행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투혼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면서 "서른 세분의 독도 영웅분들이 일궈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도대첩일은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무단 침범한 일본과 맞선 전투 중 가장 크게 승리한 1954년 11월 21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지난 2013년부터 이날을 독도대첩일로 명명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독도대첩 70주년을 맞아 독도 수호에 희생·공헌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명예 선양과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청계광장에선 기념식 외에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기념공연, 독도의용수비대 업적 및 활동상 전시, 독도의용수비대 활동 및 독도 지형 체험, 게임·퀴즈, 독도의용수비대 캐릭터 이름 짓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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