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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파트너 찾아 밀라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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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2024 CPHI' 참가
행사장 메인통로에 단독부스

셀트리온, 글로벌 파트너 찾아 밀라노行
오는 8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35회 CPHI 전시장 내에 설치되는 셀트리온 홍보 부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CPHI 행사는 올해가 35주년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매년 170여개국 이상에서 6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쟁력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갖는다.

올해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행사장 메인 통로에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을 포함한 약 50평 규모의 대형 단독부스를 설치한다. 셀트리온은 부스 내에서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수행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서 판매중인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럽서 허가를 획득한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품목의 추가로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공급 경쟁력 확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해 CPHI에서 관련 분야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제품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원부자재 공급사를 비롯해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데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규 제형 개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신약, 케미컬 등 폭넓은 사업영역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향후 공동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CPHI에 참석해 셀트리온의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선보이고 잠재력 있는 파트너사를 물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및 다제품 전략을 갖춘 셀트리온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