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5박6일 일정 순방 나서
필리핀과 싱가폴 국빈 방문 이후
라오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尹, 싱가폴에선 한반도 통일비전 주제 연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과 싱가폴 국빈방문에 이어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 부부의 순방 일정을 밝혔다.
오는 6일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은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갖고 양국 정재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하는 마르코스 대통령 주최 국빈오찬에 자리한다.
이후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 참석을 끝으로 필리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8일 싱가폴에서의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싱가폴에서도 우리 기업의 싱가폴 진출현장을 방문하고 한-싱가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오는 9일 오전 싱가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 주최 행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일에는 아세안 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이동,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오는 11일 오전 라오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한 뒤 윤 대통령 부부는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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