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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채용 문 넓힌다'...광주광역시교육청, 내년부터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6개월간 수습 근무 후 임용 심사 결과에 따라 공무원으로 채용

'지역 인재 채용 문 넓힌다'...광주광역시교육청, 내년부터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을 선발한다. 사진은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지난 2일 조선대에서 열린 '2024년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은 광주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6개월간 수습 근무한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6월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 계획(안)'을 사전 예고해 지역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2일 조선대에서 열린 '2024년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날 부스를 찾은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공직 선배와의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내년에 첫 시행하는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 출신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해 지역에 정착하고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