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경제효과만 8000억원에 달해
[파이낸셜뉴스]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의 경제효과가 약 8000억원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50'(50 홈런-50 도루)를 달성하면서 스위프트 효과에 이어 '오타니 효과'라는 신조어가 나왔다고 3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간사이 대학 미야모토 가즈히로 명예교수는 오타니가 50-50을 달성함으로써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6억 달러(약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직접적인 경제효과 이외에 간접적인 경제효과를 누리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일단 오타니와 광고로 인연을 맺은 기업들이 오타니 효과를 누리고 있다. 스폰서 중 가장 실적이 좋은 곳 중 하나는 구직 사이트를 운영하는 '딥'이다. 오타니의 광고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3월 20일 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된 이후 주가가 8.7% 상승했다.
오타니가 모델로 나선 타코야키 체인 긴다코의 모회사 핫랜드는 시즌 시작 이후 주가가 22% 급등했다.
'오타니 효과'가 스포츠를 넘어 경제계로도 퍼지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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