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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 문화 정착 ‘맞손’

시교육청-노동조합 청렴 실천 협의회 개최

부산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 문화 정착 ‘맞손’
부산시교육청이 '공무원노동조합 청렴 실천 협의회’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현장의 청렴 문화 정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무원노동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언용)과 ‘2024년 부산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청렴 실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시교육청의 반부패·청렴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반부패·청렴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동현 감사관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 송언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조합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4년 부산교육청의 반부패·청렴 정책 성과 공유 △2024년 갑질 근절 추진 실적 공유 △교육청-노조 간 갑질 관련 공동 대응 방안 마련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호 발전 방안 교환 △교육청-노조와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활동 전개 등 반부패·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이날 협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청렴도 향상·갑질 근절을 위한 교육청과 노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부패·청렴 정책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현 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협의회는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 가족 모두의 뜻을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노조와 함께 모두가 신뢰하는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