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 해외여행객 5.2% 뛰어
해외여행 수요 높아지며 '마일리지 카드' 인기
(인천=뉴스1) 김진환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여행에서 돌아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만 1천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지난 2017년 기록한 18만 7천여 명을 넘어선 역대 추석 연휴 중 최대 규모다. 2024.9.18/뉴스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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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요즘은 연휴에 해외여행이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쉬는 날만 되면 공항이 붐비는 것 같습니다. 당장 국토교통부가 추석연휴를 맞아 지난달 13∼18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한 잠정치 결과를 발표한 것만 보더라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외 출국자 수는 지난해 78만명에서 올해 82만1000명으로 5.2%나 증가했죠. 이번 달도 징검다리 공휴일이 증가하면서 여행객들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4년 3·4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살펴보면, 마일리지 카드의 순위가 특히 상승한 모습이었어요. 대표적으로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한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은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등에서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카드예요. 인천공항 라운지, 발렛파킹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답니다!
5위는 차트에 처음 진입한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인데요, 이 카드는 이용 금액 1000원당 국내 1마일리지, 해외 2마일리지가 적립되며 해외 수수료가 면제돼요. 국내 공항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어요.
이 외에도 과금, 마트, 주유, 식음료 등의 생활 필수 소비 영역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택시, 편의점 등 부가적인 생활 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Mr.Life'와 KB Pay, 음식점, 편의점, 통신, OTT 등에서 10~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My WE:SH 카드’, 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를 비롯해 쇼핑, 커피 등이 포함된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taptap O' 등도 인기였어요.
온라인 쇼핑몰, 외식, 해외 가맹점에서 최대 5%까지 적립되는 ‘현대카드 M’, 모든 가맹점에서 1.2%, 온라인 결제 시 1.5% 할인되는 무조건카드 ‘롯데 LOCA LIKIT 1.2’, 목표 소비 금액 설정, 이용금액 즉시 결제 등 계획적인 소비 시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처음’, 개 정유사 중 선택한 한 곳에서 10% 정률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Deep Oil’,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되는 ‘현대카드ZERO Edition3(할인형)’ 등도 스테디셀러 카드로 꼽혔답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3분기 인기 신용카드 키워드는 ‘마일리지’와 ‘세대교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존 알짜카드들이 다수 단종되며 새로운 얼굴이 차트에 많이 등장했고,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며 마일리지 카드의 순위가 상승한 모습“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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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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