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공공안전처장 지휘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 책임
마포·한강대교는 하위 차로에 철제펜스 설치
지난해 10월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주최 측 추산 107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은 경력 총 2417명을 배치하고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경찰청(김봉식 청장)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규모 인구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최 측·지자체 등과 협업해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공공안전차장이 현장에서 총괄지휘하며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경찰서 558명, 기동대 23기 1380명, 기순대 20개팀 160명 등 경찰 경력 총 2417명을 동원해 인파관리 등 안전관리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불꽃축제 관람명소로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등에 대해서는 주최 측에 안전대책 보완을 요구했다. 마포
대교와 한강대교에 대해서도 하위 1개차로에 철제펜스를 설치하도록 해 인파이동 및 비상시 통행로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 관람객을 해산할 때 인파가 인근 지하철역으로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샛강역, 대방역 등에 대해서는 교통공사, 서울시 관계자와 합동근무를 통해 함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