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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느린우체통’ 설치·운영 협약 체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느린우체통’ 설치

고리원자력본부 ‘느린우체통’ 설치·운영 협약 체결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왼쪽 일곱번째),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왼쪽 여번째), 박선희 기장우체국장(왼쪽 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우체국과 함께 지난 2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느린우체통’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고리원자력본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이날 설치됐으며, 고리원자력본부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우체국이 함께 마련한 뜻깊은 프로젝트다.
환우와 가족은 물론 의학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의학원의 마스코트 ‘디람이’를 형상화한 ‘느린우체통’에 희망엽서를 보낼 수 있다. 엽서는 8종류로 주민들에게 무료 제공하며 수집된 엽서는 3, 6, 9, 12월 매 분기마다 발송한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느린우체통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고 그들의 심리적 치유와 안정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