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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필리핀으로 출국..한동훈은 출발행사 불참

5박6일 일정 동남아 순방 돌입
한동훈 대표, 보궐선거 유세로 출발행사 불참

[속보]尹, 필리핀으로 출국..한동훈은 출발행사 불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尹, 필리핀으로 출국..한동훈은 출발행사 불참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환송나온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가운데 이날 출발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과 당에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부산에서 지방선거 보궐선거 유세를 진행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돌아가면서 악수를 하면서, 이상민 장관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5박6일 일정의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에서 원전·인프라·핵심광물·첨단산업 등 협력 논의에 방점을 찍는다. 여기에는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모집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40개사 규모다.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다자회의에선 아세안과 최고단계 관계를 맺고, 한일중 협력을 토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수교 75주년을 맞은 필리핀을 국빈방문 해 대규모 인프라 개발과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노린 세일즈외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필리핀 교통 인프라 확충 지원방안, 탄소중립을 위한 원전 건설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핵심광물인 니켈과 코발트 생산량이 각각 세계 2위와 6위인 만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논의될 예정이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주도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진력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