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첫번째)이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된 ‘국민WE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고위 제공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6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저출생 대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모니터링단 ‘국민WE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WE원회는 지난 6월 발표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을 정책수요자가 평가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2030 미혼 청년, 신혼·무자녀 부부, 난임 부부, 1자녀 및 2자녀 이상 부부 등 다양한 저출생 정책 수요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출산, 양육 등 생애주기별 저출생 대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출범식에서는 분임 토의와 전문가 발표가 이어지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국민WE원회는 지난 5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공모전에서 제안된 것으로, 국민WE원회 출범은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수요자가 직접 느낀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정부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초저출생, 초고령사회, 초인구절벽의 ‘3초(超)’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민WE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길어 올린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잘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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