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공항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마닐라(필리핀)=김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동남아 순방 첫 목적지인 필리핀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1년 필리핀 국빈방문 당시 이 기념비에 헌화한 바 있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먼저 병력을 내어줬다. 참전한 7420명 파병부대원 중 전사자 112명을 추모키 위해 조성된 게 한국전 참전 기념비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필리핀 현지 교민들을 불러 모아 동포만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방문 일정은 오는 7일 시작된다.
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환영식과 한-필리핀 정상회담, 국빈오찬이 예정돼있다.
이번 국빈방문은 이 전 대통령 이후 13년 만으로 올해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필리핀 원전, 인프라, 핵심광물 등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토록 지원에 나선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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