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사설구급차 이용 시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정읍,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9개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택에서 119구급차를 이용할 때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병원 간 이송시 사설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기본요금(7만5000원)과 추가요금(1㎞당 1300원)은 부담이다.
이번 사업은 이런 경제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의료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더 나은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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