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파이낸셜뉴스] 국립산림과학원은 8일 경남 함양군 주최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서 산양삼 특허기술을 민간에 보급하기 위해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양삼은 임업진흥법에 의거하여 관리되는 임산물로, 산지에서 파종 또는 이식하여 인위적 시설 없이 재배한 삼을 말하며, 친환경 산지 재배를 위해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산양삼 추출물의 기능성 조성물 이용 및 가공 기술’에 관한 국유특허 4건을 소개한다.
산양삼 특허기술은 산양삼 추출물의 면역증진, 지방간 및 항비만 예방, 항염증 효능 관련 건강기능성 연구결과로 도출됐으며, 산양삼의 유용한 기능성을 새롭게 밝힘에 따라 국유특허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특허기술은 함양산삼축제 방문객뿐만 아니라 산양삼 재배예정인 임업인과 산양삼 추출물로 가공식품을 개발하려는 기업체에 유익한 정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년 연구 개발을 통해 약용·임산소재·임목자원 등 다양한 산림 분야의 국유특허를 내고 있으며, 매년 국유특허 현장 설명회를 통해 기업·민간 등에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보급을 주도하고 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가치를 높여 임업인 소득지원을 위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국유특허기술의 민간이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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