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시장 비롯 우리 자본시장, 글로벌 스탠더드 부합 평가받은 것"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 주최 제47회 싱가포르 렉처에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9일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성공에 대해 "자본시장 측면에서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한 사례"라면서 "건전 재정기조를 비롯한 우리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가 이뤄낸 쾌거"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채시장을 비롯한 우리 자본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이번 WGBI 편입 성공과 관련, "이번 결과는 외국인 투자 접근성 관련 정부차원의 강력한 제도개선 및 소통 노력과 함께, 건전 재정기조를 비롯한 우리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가 이뤄낸 쾌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경제적 국격 제고라는 심리적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글로벌 국채 수요를 확보해 금리를 안정시켜 경제주체들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 외환시장의 유동성 증가 등 실질적인 이득도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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