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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2기 감찰위원회 위촉식 개최...최상열 위원장 선임

공수처, 2기 감찰위원회 위촉식 개최...최상열 위원장 선임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5월 22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2기 감찰위원회를 개최한다.

공수처는 10일 오전 11시 과천정부청사에서 제2기 감찰위원회(감찰위) 위촉식을 열었다.

감찰위원장에는 최상열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원로 법관이 임명됐다. 그 밖에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분야에서 신망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인사 9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공수처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과 공직기강이 확립된 수사 기관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고견을 아낌없이 제시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공수처가 청렴하고 공직기강이 확립된 최고 수사기관으로 발전하는 게 감찰위원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지난 2022년 제1기 감찰위를 위촉한 바 있다. 당시 감찰위는 감찰업무 추진 방향, 감찰 업무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향후 감찰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과 공정한 감찰 업무수행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사기관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