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페스티벌 시월과 함께 열린 ‘2024 부산 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가 시민 1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5~6일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최고의 맥주를 선정하는 마스터스 챌린지에는 갈매기 브루잉, 고릴라 브루잉, 부산 맥주, 와일드웨이브 브루잉, 툼브로이, 프라하 크래프트 브루어리, 와일드캣 브루잉, 허그어스 등 부산 대표 수제맥주 8개 브랜드가 참가해 최고의 맛을 겨뤘다.
우승은 ‘칠캣 망고 IPA’를 출품한 와일드캣 브루잉이 차지했다. 이 맥주는 망고와 맥주의 절묘한 조화로 라이트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지잉다.
맥주사의 경쟁 외에도 참관객들을 위해 비어가든, 이색디저트, 스타소상공인 맛집, 플리마켓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 체험행사로 사군자 투명장식 만들기와 나만의 고무신 화분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인생네컷 사진 촬영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수제맥주 축제로 알고 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들이 많아서 좋았다” “우수 수제맥주를 선정하는 마스터스 챌린지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참여해서 선정할 수 있어 의미있는 것 같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부산 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는 부산의 우수한 수제맥주를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라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의 참여,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콘텐츠를 보강해 부산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