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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든다.., 안전장치 3종 확충

울주군 공중화장실 53곳에 112에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
68곳엔 동작 감지 알림 장치와 실용신안 등록된 3면 반사경도 설치돼


가장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든다.., 안전장치 3종 확충
울주군 공중화장실 칸막이 내부에 설치된 3면 반사경. 이 반사경은 울주군이 실용신안 등록한 제품이다. 울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지역 공중화장실의 범죄 예방과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크게 확충됐다.

울주군은 울주경찰서와 함께 지역 공중화장실 53곳에 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로 연결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울주군은 공중화장실 36곳에 출입 시 동작을 감지해 음성을 송출하는 안심 알림 장치를, 32곳에는 화장실 칸막이 사각지대를 비추는 3면 반사경을 각각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3면 반사경은 울주군 명의로 실용신안 등록된 제품이다.

가장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든다.., 안전장치 3종 확충
울주군 공중화장실에 범죄 예방을 위한 설치된 동작 감지 음성 알림 장치. 울주군 제공

이들 시설물은 공중화장실 내 안전관리 장치는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군은 이 밖에도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공중화장실 청각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와 스마트 공중화장실 원격감시시스템 등 공중화장실 안전과 편의 개선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이미지가 울주군의 이미지와 연관되는 만큼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