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은 지난달 총 7조361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9월 한 달 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905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 5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각각 3조2000억원, 2조90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746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0%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월 한 달간 상장채권 3조6300억원을 순투자하고, 3조731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263조4000억원이다. 상장잔액의 10.3%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4조7000억원, 6000억원 가량 순투자했다.
중동은 1조9000억원 가량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8조6000억원으로 45.0%에 달했다. 이어 유럽지역은 87조9000억원(33.4%) 규모로 나타났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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