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들에 대한 추가 혐의 적용 안하고 검찰에 넘겨
이숙연 대법관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즉석복권 발권 오류 사건과 관련해 이숙연 대법관 배우자인 조형섭 전 동행복권 대표가 검찰에 다시 넘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달 초 조형섭, 김세중 전 동행복권 공동대표를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 스피또 1000 제58회 복권 6매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자 오류로 추정되는 복권 20만장을 회수하기 위해 복권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동행복권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복권을 추려 회수하는 과정에서 해당 회차 당첨 복권 정보와 유통 정보를 이용한 것이 복권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해당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사건이 경찰로 돌아왔다. 경찰은 사건을 보완 및 재수사해 약 5개월 만에 재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추가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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