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추진력과 지방·대학 행정 경험 풍부...투자유치 등 개발 사업 활력 기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구충곤 신임 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충곤 청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구충곤 신임 청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구충곤 청장은 첨단해상운송시스템분야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전남도의원(제8대), 전남도립대총장(제6대), 화순군수(민선 6·7기)를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쌓았다.
특히 화순군수 재임 당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에 중점을 두고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국가면역치료플랫폼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유치해 화순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앞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후보자를 선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임용 협의를 마쳤다.
선발 과정에서 신임 구충곤 청장의 다양한 행정 경험과 추진력, 광양경제청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미래 비전 제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국내외 투자유치 실현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충곤 청장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만권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전략 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해 광양만권이 글로벌 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금까지 국내·외 473개 기업, 25조8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5만1106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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