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라오스 총리 주최 갈라만찬서
블링컨 美 국무장관이 전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12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0일께 라오스 총리 주최 갈라만찬 계기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윤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잘 알았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일본 신임 총리 취임, 미 대통령 선거 변수에 관계없이 한미일 협력체계를 공고히 이어가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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