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3일간 8만여명이 다녀간 제16회 안흥찐빵축제가 막을 내렸다.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 안흥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안흥찐빵축제가 방문객 8만여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 올해 안흥찐빵축제에서 찐빵이 축제 판매장에서 9700상자, 판매업체에서 1만4900여 상자가 팔리며 총 3억2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각종 이벤트에 1200여 상자, 무료 시식에 3만6000여개의 찐빵이 제공됐다.
특히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섶다리와 축제장 주변 은은히 반짝이는 조명들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가을 분위기를 선사했다.
횡성군민 팔씨름 대회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축제 마지막 날 가수 앵두걸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안흥면 16개리 마을 대표들이 면민 가요제에서 경연하며 모두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성락 안흥찐빵축제 위원장은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축제가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돼 기쁘다”며 “찐빵의 달콤한 향만큼이나 매혹적인 안흥만의 색을 지닌 문화축제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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