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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간담회

서남부지역 재선충병 발생지 특성 고려한 방제방안 중점 논의

산림청,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간담회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두번째)이 14일 전남 여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서 열린 효과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지역특성을 고려한 방제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전남 여수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서 효과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전남도·여수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재선충병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주지역의 맞춤형 방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서남부지역 재선충병 발생지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방제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일부구역의 수종전환을 마쳤으며 다음달부터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엽수는 남겨두고 소나무류는 경제성이 높은 나무로 대체해 심어 새로운 숲으로 조성하는 수종전환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방제전략 수립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는 친환경적인 방법을 적용해 산림을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